'8회 3득점' LG, 선두 kt에 짜릿한 뒤집기…3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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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6회 6실점 '와르르'…NC 테일러, KIA 올러 제압
10위 롯데, 9위 키움에 역전승…두산 박준순, 8회 싹쓸이 2루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극적인 뒤집기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치열한 시소게임 끝에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공동 2위 LG는 1위 kt와 승차를 1.5게임 차로 좁혔다.
LG는 1회초 천성호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문보경이 볼넷을 고른 뒤 송찬의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3-0으로 앞섰다.
kt는 5회말 2사 후 김민혁의 2루타와 최원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현수가 우중간 안타, 장성우는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든 뒤 샘 힐리어드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최원준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5-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LG는 8회초 천성호가 중전안타, 오스틴 딘은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에서 문보경이 좌전안타를 때려 4-5로 추격했다.
2사 2루에서는 박해민과 구본혁의 적시타가 이어져 6-5로 재역전했다.
kt는 9회말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승부를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대전에서는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14-3으로 대파하고 공동 2위를 지켰다.
한화는 2회말 2루타를 친 하주석을 최재훈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SSG는 6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대거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기습번트로 살아 나가자 오태곤의 2루타에 이어 조형우와 박성한이 연속 안타를 때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최지훈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1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SSG는 7-3으로 앞선 8회초 최정의 3점 홈런 등으로 5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SSG 선발 김건우는 5⅔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거둬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7-2로 제압하고 공동 5위가 됐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우월 솔로아치로 포문을 열었다.
5회에는 박민우의 적시타에 이어 맷 데이비슨이 2타점 안타를 날려 4-0으로 앞섰다.
KIA는 6회초 나성범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2-4로 추격했다.
그러나 NC는 8회말 데이비슨의 2루타와 한석현, 안중열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 테일러는 6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4번 타자 데이비슨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NC 공격을 이끌었다.
전날까지 평균자책점과 다승 1위에 올랐던 KIA 선발투수 애덤 올러는 5회까지 5안타와 볼넷 2개로 4실점 해 올 시즌 4승 뒤에 첫 패를 당했다.
9위와 10위가 맞붙은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3-1로 물리쳤다.
키움은 5회초 임병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트렌턴 브룩스의 내야안타에 이어 안치홍이 좌전안타를 때려 1-0으로 앞섰다.
롯데는 6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2루타와 박승욱의 중전안타로 1-1을 만들었다.
이어 유강남의 좌전안타와 송구 실책을 틈타 2-1로 역전했고 전민재의 중전 적시타가 이어져 3-1로 앞섰다.
선발 제러미 비슬리가 6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막은 롯데는 정철원과 박정민, 최준용이 1이닝씩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10위 롯데는 9위 키움을 1게임 차로 추격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2사 만루 두산 박준순이 3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4.30 [email protected]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2년 차 박준순의 싹쓸이 2루타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8-5로 꺾었다.
삼성은 2회초 김재상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3회말 정수빈이 3루타를 치고 나가자 박찬호가 우전안타, 다즈 카메론이 2루타를 터뜨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준순의 번트안타와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두산은 폭투와 안민석의 2루타가 이어져 5-1로 달아났다.
4회초와 5회초 1점씩 만회한 삼성은 7회초 사사구 2개로 1사 1, 2루에서 김도환의 적시타와 폭투로 2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박준순이 싹쓸이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여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근 14경기 연속 무실책 행진을 벌인 두산은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