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루키 커츠, 19연속 경기 볼넷…MLB 역대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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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더하면 역대 공동 1위…"믿기지 않는다"
지난해 한 경기 4홈런 등으로 만장일치 신인왕…올해도 맹활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데뷔 시즌에서 한 경기 4홈런 등 각종 기록을 쏟아냈던 '괴물 루키' 닉 커츠(애슬레틱스)가 19경기 연속 볼넷 행진을 이어가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다 연속 경기 볼넷 공동 3위에 올랐다.
커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2로 앞선 7회말 무사 2루에서 고의4구로 출루했다.
이로써 커츠는 지난 달 11일 뉴욕 메츠전 이후 19경기 연속 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1941년 테드 윌리엄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2위 배리 본즈(2002~2023년 20경기)를 한 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역대 1위는 1947년 로이 켈렌바인이 세운 22경기 연속 볼넷이다.
이날 커츠는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믿기지 않는다"며 "누구도 본즈와 비교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볼넷 기록에서 그를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는 점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커츠는 이날까지 25연속 경기 출루에도 성공하며 지난해 세운 개인 최다 기록(26경기)에도 1경기만을 남겨뒀다.
커츠는 MLB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117경기에서 타율 0.290, 36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며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경기에선 역대 신인 최초로 홈런 4개를 몰아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커츠는 올 시즌에도 깜짝 놀랄 만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236에 그치며 살짝 주춤하지만, 뛰어난 선구안을 앞세워 꾸준히 출루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출루율은 0.417로 지난 시즌(0.383)보다 오히려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