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메이저 한국여자오픈 11일 개막…이동은·신지애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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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5억원·우승 상금 4억원으로 증액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여자골프의 메이저 대회가 이번 주에는 한국으로 이어진다.
대한골프협회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국내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1·6천663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이 대회는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4억원을 걸고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총상금은 12억원, 우승 상금은 3억원이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오픈 우승자에게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AIG 여자오픈, 일본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 일본여자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준다.
한국시간으로 8일 US여자오픈이 끝나자마자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디펜딩 챔피언 이동은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신지애 등 132명의 선수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이동은은 US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고 지난주 국내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신지애는 2008년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18년 만에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통산 8승의 박현경을 비롯해 이번 시즌 1승씩을 올린 서교림, 박민지, 방신실, 유현조, 이예원, 김민선, 김민솔, 고지원, 임진영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 대회가 남은 상반기 대회 중 가장 큰 상금이 걸린 만큼 상금 레이스 등 각 부문 순위 경쟁에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상금 순위에서는 서교림이 5억3천500만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김민선(4억2천24만원)부터 5위 방신실(3억7천121만원)까지 격차가 크지 않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 서교림(187점)부터 5위 김민선(142점)까지 촘촘히 늘어서 있다.
'슈퍼 루키' 김민솔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김민솔은 정규투어 데뷔 전에 이미 2승을 올렸고, 올해도 iM금융오픈에서 우승해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박민지의 KLPGA 통산 최다승 도전도 여전히 유효하다. 박민지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으로 20승을 올린 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는 공동 25위로 잠시 숨을 돌렸다.
2021년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박민지는 5년 만의 정상 탈환과 함께 KLPGA 통산 21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KLPGA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신지애와 함께 US여자오픈을 끝내자마자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