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US오픈 1라운드서 이븐파…18위로 시작
작성자 정보
- 코난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악천후 및 일몰로 중단…2라운드에 앞서 1라운드 잔여 홀 치러
1위는 16개 홀서 6언더파 친 클라크…람·존슨 등 공동 2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활을 노리는 김주형이 남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6회 US오픈 첫날 이븐파를 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주형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중단됐다가 재개하면서 일몰 때까지 마무리하지 못했다.
1라운드를 모두 돌지 못한 50명의 선수는 2라운드에 앞서 잔여 홀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주형은 경기 전반 흔들렸다.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12번 홀(파4)에선 티샷이 왼쪽으로 쏠렸지만, 두 번째 샷을 홀 4.3m 옆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16번 홀(파5)에서는 더블 보기가 나왔다. 티샷이 벙커에 떨어졌고, 아이언샷도 흔들리면서 5타 만에 온 그린했다.
이후 보기 퍼트까지 성공하지 못해 두 타를 잃었다.
1번 홀(파4)에서도 스리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라운드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3번 홀(파4)과 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고, 8번 홀(파4)에서 마지막 버디를 잡아 이븐파를 맞췄다.
두 번째 샷을 홀 2.8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임성재는 다소 부진했다. 버디 2개, 보기 6개로 4오버파 74타를 치면서 공동 92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8위 김시우도 버디 3개,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로 7오버파 77타를 기록, 공동 133위에 그쳤다.
2023년 US오픈 우승자 윈덤 클라크(미국)는 2개 홀을 남겨둘 때까지 6언더파를 쳐 단독 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LIV 골프에서 뛰는 욘 람(스페인)과 더스틴 존슨(미국)도 1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2언더파를 기록해 클라크와 4타 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4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샘 스티븐스, 아마추어 라이더 카원, 맥스 맥그리비,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도 2언더파를 쳤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8개 홀을 모두 돌아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를 기록했고, LIV 골프의 간판 스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16개 홀에서 1언더파를 쳤다.
역대 7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오버파 72타로 부진해 공동 49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대회가 열린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은 난코스로 유명하다. 이날 경기장엔 최대 시속 54㎞의 강풍까지 불면서 대다수 선수가 저조한 성적을 냈다.
역대 US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경기 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