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관희·KCC 김동현 보수 협상 결렬…KBL 재정위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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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
득점에 실패한 삼성 이관희가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다. 2026.4.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관희와 부산 KCC 김동현의 다음 시즌 연봉을 결정할 재정위원회가 열린다.
프로농구 KBL은 이관희와 김동현의 보수 조정 신청 안건을 다룰 제32기 제1차 재정위원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재정위는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보수 총액 2억원을 받은 이관희는 이번 협상에서 3억2천만원을 요구했으나 2억3천만원을 제시한 구단과 입장차가 컸다.
이관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24분 54초를 소화하며 10.3점, 2.5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 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고양 소노의 경기. KCC 김동현이 슛하고 있다, 2026.1.12 [email protected]
김동현도 다음 시즌을 보수를 두고 구단과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시즌 6천500만원을 받은 김동현은 50경기에서 평균 17분 13초를 뛰며 3.8점, 1.7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올렸다.
김동현은 1억3천만원을 요구했으나 구단은 7천500만원 이상은 못 준다는 입장이다.
재정위는 구단 제시액과 선수 요구액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낸다. 중간 금액으로 절충하지 않는다.
보수 조정 신청이 선수 측 승리로 끝난 사례는 많지 않다.
지금까지 41차례 이뤄진 보수 조정에서 재정위가 선수 측 손을 들어준 건 4차례뿐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시즌 창원 LG 소속이던 전성현과 두경민이 승리한 것이다.
두경민은 구단 제시액 4천200만원 대신 요구액인 1억4천만원을, 전성현은 구단 제시액 2억8천만원 대신 요구액인 3억5천만원을 각각 최종 보수로 인정받았다.
나머지 두 사례는 1998-1999시즌 김현국(당시 나산)과 2019-2020시즌 박찬희(당시 인천 전자랜드)가 승리한 것이다.